주제: 접경(Contact Zones) 공간의 조우와 충돌
일시: 2018년 11월 9일(금)~10일(토)
장소: 중앙대학교(대한민국, 서울)
주최: 중앙대·한국외대 HK? 접경인문학 연구단, 중앙대학교 역사학과
후원: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중앙대·한국외대 HK? ‘화해와 공존을 위한’ 접경인문학 연구단(RCCZ)은 2018년 11월 9일과 10일 이틀간 제1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연구단이 출범하고 갖는 첫 국제학술대회의 주제는 “접경 공간의 조우와 충돌”입니다.
연구단의 아젠다인 ‘접경(Contact Zones)'은 단순히 경계가 아니라 만남의 장으로서 의미가 큽니다. 오늘날 화해와 공존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화두입니다. 얼마 전 냉전의 마지막 현장에서 남북 정상이 만나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약속했습니다. 화해와 공존의 새로운 관문에서 우리 연구단은 접경의 기원과 갈등 양상을 시간과 공간, 그리고 인간의 영역에서 면밀히 살피고자 합니다. 화해와 공존은 분명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접경을 통해 형성된 다양한 갈등을 확인하고 그것을 해소해 온 과정을 새롭게 전유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접경인문학 연구단은 국경 등의 외적 접경과 다양한 정체성이 경합하는 내적 접경이 발생한 기원을 밝히고, 전쟁을 포함하여 제국주의, 식민주의, 계급, 인종, 젠더 등 불평등한 권력 관계에 의해 자행된 폭력과 상흔의 실체를 규명하는 연구논문을 모집합니다. 제1회 국제학술대회는 접경 공간의 기원과 갈등 양상을 통시적인 관점(시간)과 공시적인 관점(공간), 그리고 주체와 타자 사이의 관계(인간) 문제로 나누어 살피고자 합니다. 접경인문학 연구단은 궁극적으로 접경인문학의 방법론적 모색과 함께 접경인문학을 역사학, 사회학, 인류학, 문학과 문화연구 등을 포괄하는 학제간 학문으로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따라서 접경 공간의 조우와 충돌과 관련된 개인 및 패널 발표 모두 환영합니다.
발표방식
3~4명의 발표자와 1~2명의 사회 또는 토론자로 구성된 하나의 패널이 최소 90분에서 120분까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발표 20분, 토론 10분 이내)
언어
초록과 발표논문은 영어 또는 한국어로 작성해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발표 언어는 영어 또는 한국어 중 선택이며, 기조발제와 종합토론(라운드테이블) 세션에는 영어 순차통역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발표집 및 총서 간행
발표논문은 국제학술대회 자료집에 실릴 예정이며, 아울러 추후에 접경인문학 연구단에서 기획하는 총서로 간행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주제
이민과 이산
전쟁과 군사접경지역
젠더, 인종, 계급의 충돌
종교간 접경
문화적 재현
비무장지대
유라시아의 접경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접경
이주 노동자 등
지원
해외에서 참가하시는 연구자에게 왕복 항공료와 2박3일의 숙박을 지원합니다.
논문 마감
2018년 6월 10일까지 참가신청서 (이름, 소속기관, 발표제목, 초록 등을 포함, 아래 신청서 참조)를 하나의 파일(hwp 혹은 doc)로 작성해 rcczconference@gmail.com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발표가 확정된 분들에게는 6월 30일까지 이메일로 안내해드릴 예정이며, 논문 전문은 10월 1일까지 보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