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간학회 주최 제3회 국제학술회의
@장소: 경북대학교 대학원동 학술회의실(214호)
@일시: 2008년 11월 29일(토) 10:00~18:00
@주관: 경북대학교 사학과


東아시아 古代木簡의 形態
동아시아 고대목간의 형태


초청의 글

안녕하십니까? 어느덧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지금까지 이루신 일들을 잘 정리하시고, 내년을 준비할 때인 것 같습니다.

그간 저희 목간학회에서는 매년 11월 마지막 주에 학술회의를 개최해왔습니다.
올해에는 “東아시아 古代木簡의 形態”를 주제로 한중일 삼국의 중진 학자들을 초빙해,
동아시아 고대목간의 형태를 비교분석하는 硏鑽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목간의 ‘형태’에 대한 연구는 목간의 기능과 역사상을 복원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목간은 애초 그 용도와 목적에 맞게 제작되기 때문에,
목간의 형태를 통해서도 목간의 용도와 기능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한국에서 많이 출토되고 있는 ‘다면목간’을 이해하기 위해,
중국 漢代 다면목간과의 비교를 시도하였고, 檢과 楬 등 日常用의 木簡들에 관한
최신의 연구 성과도 소개하려고 합니다.
또 한국에서 단일유적으로는 가장 많은 출토점수를 자랑하는,
함안 성산산성 출토 신라목간의 형태를 분석하여 荷札의 地域色을 추출해보았습니다.
그리고 한국 고대목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성립한 일본 고대목간의 형태도 개관하여,
목간의 형태를 통해 고대 동아시아세계 문화교류의 지형도를 그려보았습니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이러한 주제발표 외에도,
한국고대목간연구에 큰 성과를 내셨고, 한일 목간연구자의 교류와 연대에 기초를 놓으신,
早稻田大學의 李成市 교수를 모시고 그의 목간연구와 시각을 경청해보려고 합니다.
또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김성범 소장을 초빙해, 최근 발굴된 나주 복암리 목간에 관해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하였습니다.

연말이라 두루 바쁘시겠지만,
이번 학술회의에 꼭 참석해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랍니다.

한국목간학회 회장 주보돈 올림.



학술회의 프로그램

09:30~10:00 등록(경북대 대학원동 학술회의실)
10:00~10:20 사회: 윤재석 (경북대)
개회사: 주보돈 (목간학회 회장)
이번 학술회의를 기획하며: 김병준 (목간학회 연구이사)

제1부 기조강연 및 신출토 목간 발표 사회: 윤선태 (동국대)
10:20~11:00 기조강연 - 나와 목간연구
발 표 자: 李成市 (日本 早稻田大 敎授)
11:00~12:00 신출토 목간 발표
발표주제: 羅州 伏岩里 遺蹟 出土 百濟木簡과 其他 銘文遺物
발 표 자: 김성범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소장)

12:00~13:00 점심 식사 (경북대 교수식당)

제2부 중국 고대목간의 형태 사회: 김경호 (성균관대)
13:00~13:40
발표주제: 中國日用類簡牘形制的幾個有關問題
중국 日用類簡牘의 형태에 관한 몇 가지 관련 문제
발 표 자: 李解民 (中國 中華書局 硏究員)
13:40~14:20
발표주제: “合檄”試探
“合檄”에 관한 시론적 탐구
발 표 자: 鄔文玲 (中國 社會科學院 歷史硏究所 副硏究員)
14:20~14:30 휴 식

제3부 한 ․ 일 고대목간의 형태 사회: 박이순 (강원대)
14:30~15:10
발표주제: 함안 성산산성 출토 신라 하찰목간의 형태와 제작지 검토
발 표 자: 전덕재 (경주대 교수)
15:10~15:50
발표주제: 形態と記載樣式からみた日本古代木簡の特質
형태와 기재양식으로 본 일본고대목간의 특질
발 표 자: 三上喜孝 (日本 山形大 敎授)
15:50~16:00 휴 식

16:00~18:00
종합토론 좌장: 주보돈 (경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