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소식         회원동정

[출판] 이도학 저, 쟁점, 한국 고대사 그 해답을 찾다(주류성, 2024.5)

한국 고대사의 오류를 하나씩 교정한 밀도 높은 고증서
한국 고대사에는 고유명사의 문자 판독을 비롯해 음가(音價)와 용어·개념에 대한 오류를 비롯해 여전히 교정되지 않은 오류가 적지 않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사안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추종한다고 따라갈 일은 아니므로 당연하다고 믿었던 사안에 대하여 수많은 의문을 제기하고 그 답을 밝혔다.

가령 ‘철의 왕국’은 가야가 아니라 신라임을 입증했고, ‘6가야’도 만들어진 역사임을 논증했다. 호류사 금당 벽화를 그린 이는 고구려 승려 담징이 아니라 백제계 인물임을 밝혔다. 이는 대표적인 역사 왜곡 사례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수많은 의문에 대한 논의가 중첩되다 보니 본서는 밀도 높은 고증으로 넘친다.
특히 지난 세기에 소실된 중국 지린시 박물관 소장 부여 여인 도용(陶俑)과 몽촌토성 무문비, 산청 구형왕과 왕비 영정, 문경 당교(唐橋) 등은 필자의 저서 외에는 다시 접할 수 없는 직접 촬영한 사진 자료를 포함하였다. 이들은 모두 접할 수 없거나 옛 모습이 사라진 유물과 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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